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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장 선거 판도 요동…박성현, 현직 정인화 제치고 ‘독주 체제’ 구축가상대결서 12.9%p 격차로 압도…세대별 지지층 양극화 뚜렷

 

 
▲ 광양시장 선거 판도 요동…박성현, 현직 정인화 제치고 ‘독주 체제’ 구축  © 이동구 선임기자



제9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광양시의 정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현직 시장인 정인화 후보가 수성(守城)에 나선 가운데,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강력한 지지세를 확보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박성현, 전 연령층 고른 지지로 선두 탈환

여론조사 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실시한 광양시장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박성현 전 사장은 41.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1.9%에 그친 정인화 시장을 9.3%p 차로 앞섰다. 뒤를 이어 이충재 부위원장(8.5%)과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6.2%)이 추격 중이나, 선두권과의 격차는 큰 상황이다.

 

특히 성별과 무관하게 박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점이 눈에 뛴다. 박 후보는 남성(41.0%)과 여성(41.5%) 모두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부터 60대까지 박 후보가 정 시장을 압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현직 정인화 시장, 70대 이상 ‘콘크리트 지지층’에 기대

반면, 정인화 시장은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36.0%의 지지율을 얻어 박 후보(27.5%)를 앞서며 체면를 했다. 하지만 전통적인 지지층을 제외한 나머지 전 연령대에서 박 후보에게 밀리는 형국이어서, 현직 시장으로서의 ‘프리미엄’보다는 ‘교체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상대결서 격차 더 벌어져…중도층 향방이 관건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박성현 전 사장은 48.2%, 정인화 시장은35.3%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2.9%p에 달했다. 이는 다자 구도보다 양자 대결 시 박 후보의 확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부동층(지지 후보 없음 11.4%, 모름5.1%)의 비율이 여전히 16.5%에 달해, 향후 이들의 표심이 선거의 최종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의뢰처: 케이저널조사기간: 2026년 2월 9일 ~ 10일 (2일간)조사대상: 전남 광양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조사방법: 무선 가상번호(93%), 유선 RDD(7%) 자동응답조사(ARS)응답률: 11.7%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p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