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513)
광양시, 식품기업 ㈜김이가와 200억 투자협약…세풍단지에 수출공장 설립광양시, 지리적 이점 활용한 공격적 투자 유치 성과…세풍항만배후단지에 조미김 수출공장 건립 ▲ 8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광양시와 ㈜김이가 간 투자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양시[국민톡톡TV=김복곤 선임기자] 전남 광양시가 국내외 투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200억 원 규모의 식품산업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식품기업 ㈜김이가는 광양항 인접 세풍항만배후단지에 수출용 조미김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179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강화 등 불확실한 투자 환경 속에서도 광양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식품 수출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2년 설립된 ㈜김이가는 수산식품 가공 전문기업으로, 해외 시장에서 한국 김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생산설비 확..
전라남도 ‘AI·의대·우주산업’ 미래 75대 프로젝트 대선 공약으로 제안전남도, 대선 앞두고 국립의대 설립·석유화학 대전환 등 핵심과제 포함한 미래전략 발표 국민톡톡TV=김복곤 선임기자] 전라남도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 75건의 대선 공약과제를 발굴·제시하며, 국립의대 설립부터 AI 슈퍼클러스터 구축까지 전방위적 국가 지원을 요청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전남연구원과 각계 전문가,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가정책으로의 반영 가능성과 지역 파급력을 고려해 선별됐다. 75건의 과제 중 20건은 지역공약으로 최우선 추진이 필요한 핵심사업이며, 35건은 분야별 지역발전 과제, 20건은 국가 정책 반영이 필요한 제도개선 및 국정제안 과제로 구성됐다. 핵심 과제에는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국립의대 설립 △여수·광양 중심 석유화학·철강 산업 대전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초격차 자율제조 특구 조성 △에너지 고속도로 기반 신..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월세 부담 없는 ‘0원 전세’ 기회 열려여수시,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입주 신청 접수… 청년·신혼부부 대상 맞춤형 주거지원 확대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보건복지부 ‘2024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국민톡톡TV=박진영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마련한 ‘여수형 청년임대주택’의 입주자를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여수시가 추진하는 ‘여수형 청년임대주택’은 전세 계약을 통해 확보한 임대주택을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임대보증금 없이 제공하는 무보증금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입주자는 기본 2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자격 요건을 유지할 경우 최장 6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올해는 총 25호를 공급하며, 유형별로 △우선공급 1호 △신혼부부 3호 △여수시민 16호 △전입예정자 5호가 배정됐다. 특히 이번..
벚꽃 아래 울려 퍼진 색소폰 선율… 광양제철소 ‘소울 나눔봉사단’ 봄맞이 버스킹광양 백운그린랜드에서 열린 ‘벚꽃 버스킹’, 포스코 창립 기념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 [국민톡톡TV=김복곤 선임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소속 ‘소울 색소폰 나눔봉사단’이 지난 6일 광양시 금호동 백운그린랜드 야외무대에서 벚꽃을 즐기러 온 시민들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버스킹 공연을 열며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벚꽃 버스킹’은 포스코 창립 기념일을 맞아 기획된 행사로, 벚꽃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러 백운그린랜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10여 명의 단원들이 색소폰을 직접 연주하며 봄과 어울리는 다양한 곡들로 무대를 채웠고, 시민들은 벚꽃길과 어우러진 선율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 벚꽃 아래 울려 퍼진 색소폰 선율… 광양제철소 ‘소울 나눔봉사단’ 봄맞이 버스킹  © 광양제철소 ‘소울 색소폰 나눔봉사단’은 지난 200..
고흥수협 10억 횡령사건, ‘허술한 금고 관리’가 부른 금융사고수협 여직원, 금고 열쇠로 4차례에 걸쳐 예탁금 인출… 반복되는 금융기관 내부 감시 실패 [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 전남 고흥수협에서 최근 발생한 10억 원대 횡령 사건이 금융기관의 내부 통제 시스템의 심각한 허점을 드러내면서, 수협과 금융당국 전반의 감시 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남 고흥수협 소속 30대 여직원 A씨가 10억 원이 넘는 예탁금을 빼돌린 횡령사건이 발생하면서, 수협의 내부 통제 부실과 관리 감독 소홀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A씨는 출납 담당자로서 금고 열쇠를 소지한 채 이달 초부터 25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5만 원권 현금을 가방에 담아 유출했으며, 이후 돌연 출근을 하지 않고 잠적했다. 동료 직원들이 내부 이상 징후를 감지해 조사한 결과 횡령 정황이 드러났고, 사건은 경찰에 수사 의뢰됐다.  ▲ 고흥수협 전경  © 고흥수협 캡쳐그러나 고흥수협은 이번..
‘허위 실거주’ 임대인, 명도소송 패소에 손해배상까지… 임차인 권리 강화계약갱신 요구권 무시한 임대인, 법적 책임 커진다… 헌재 판결로 달라진 명도소송 리스크헌재 “임차인 손해 정당 보호”… 명도소송 앞서 임대인의 실거주 진정성 입증 여부가 관건 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 주택임대차보호법상 계약갱신 요구권을 무시하고 ‘허위 실거주’를 사유로 임대차 갱신을 거절한 임대인이, 실제로는 제3자에게 재임대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명도소송에서 패소하고 손해배상 책임까지 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엄정숙 부동산 전문 변호사(법도종합법률사무소)는 최근 헌법재판소의 결정(2020헌마1343)을 인용하며 “임대인이 실거주 목적을 주장하며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했음에도, 이후 실제 거주가 아닌 제3자에게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 명도소송에서 패소하고 손해배상 청구까지 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명도소송은 임대인이 점유 중인 임차인에게 주택을 반환받기 위해 제기하는 민사 소송으로, 특히 ‘허위 실거주’ 사유가 법정에서 드러날 경우 임대인의 신뢰 ..
강제노동 오명’ 벗을까… 전남도, 태평염전 WRO 해제 총력 대응美 수입금지 직면한 천일염… 전남도 “태평염전 WRO, 과거사건과 무관”2021년 임차인 사건으로 美 인도보류명령… 전남도 “현재 운영 실태와 달라, 인권개선 집중 소명 중” [국민톡톡TV=김복곤 선임기자] 전라남도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태평염전에 대해 강제노동 의혹을 근거로 인도보류명령(WRO)을 내린 것과 관련해, 해당 조치가 조속히 해제되도록 해양수산부, 신안군, 수출기업 등과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미국 인도보류명령(WRO)은 태평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이 과거 강제노동 지표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미국 내 수입 및 유통을 전면 금지한 조치로, 강제노동, 임금유보, 폭력 등 국제노동기구(ILO)의 기준을 위반한 사례가 배경이 됐다.  문제가 된 사건은 2021년 태평염전 일부를 임대한 임차인과 고용된 근로자 간의 임금체불 등으로, 현재는 해당 염전이 운영되지 않으며 당시 고용주와 현 운영자는 무관한 상황이다. 이 조치는 20..
전남 ‘빛가람 치유의숲’, 맞춤형 산림치유로 도민 건강 지킨다청소년부터 임산부, 어르신·장애인까지 8종 산림치유 맞춤 운영…숲해설·유아숲 교육도 함께 제공 [국민톡톡TV=김복곤 선임기자]전라남도산림연구원이 도민의 정서 안정과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나주시 빛가람 치유의숲에서 산림치유프로그램, 숲해설, 유아숲 교육 등 3종 산림복지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이 지닌 치유력과 휴식의 가치를 바탕으로, 연령과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된 산림치유프로그램과 숲해설, 유아숲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청소년을 위한 두드림(林), △직장인을 위한 채우림(林), △가족 중심의 어울림(林), △임신 부부 대상 숲태교,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설레림(林), △치매환자와 장애인을 위한 헤아림(林), △만성질환자 대상 건강드림(林), △민원담당 공직자 대상 마음누림(林) 등 총 8종으로 구성되어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학교가 전기요금 폭탄 맞았다” 전국 학교 전기요금 5년 새 71.9% 급증 [국민톡톡TV=김충권 선임기자] 전국 학교의 교육용 전기요금 부담이 최근 5년간 70% 이상 급증하면서 학교 재정 악화와 교육 여건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교육계와 국회가 정부와 한국전력에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 인하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 ▲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학교 재정에 있어 전기요금 인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 회계연도 학교 전기요금 부담 현황’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부담한 전기요금 총액은 2020년 4,223억 원에서 2024년 7,260억 원으로 71.9% 급증했다.  이로 인해 각급 학교의 교육용 전기요금 비중이 운영비 대비 4%를 넘어서며 학교 재정 압박이 심화..
광양 출신 로지스올 그룹 서병륜 회장, 고향사랑기부제에 1천만 원 쾌척…중흥산성 쌍사자석등 복원에 활용 예정 ▲ 광양 출신 로지스올 그룹 서병륜 회장 [국민톡톡T=이동구 선임기자] 광양 출신 로지스올 그룹 서병륜 회장, 고향사랑기부제에 1천만 원 쾌척…중흥산성 쌍사자석등 복원에 활용 예정 광양시는 로지스올그룹 서병륜 회장이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 상한이 기존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된 이후 광양시에서 이루어진 첫 번째 고액 기부로, 제도의 새로운 전환점을 알리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서 회장은 광양시 진월면 출신으로, 파렛트풀 물류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정착시킨 물류 분야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아시아팔렛트시스템연맹 회장과 관악경제인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물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